11월 말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이전에 살던 곳은 다운타운과 인접해있어서 항상 바쁨이 느껴지는 커뮤니티였다면, 새롭게 이사한 곳은 집 뒤편이 공원으로 둘러싸여 있고 집 앞 도로도 막힌 도로라 이전과는 반대되는 여유로움을 느끼며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바빠 필수적인 짐만 풀고 이삿짐으로 가득한 박스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시간나는 대로 틈틈이 정리하고 있으니 1~2주 정도면 어느 정도 정리가 될듯합니다. 코비드의 새로운 변이 오미크론의 감염사례가 한국에서도 발생하면서 한국 정부에서 백신 접종 유무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의 10일 의무 격리를 추가했습니다. 12월 중순에 학교 수업을 마치는 대로 2주간 동안 한국을 방문할 계획을 세워 놓았지만, 휴가의 대부분을 의무 격리에 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