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투자 정보(Information)

캐나다 주식 투자, ETF란 무엇인가?

큰일할남자 2021. 10. 1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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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의 상승과 하락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코로나가 유행하기 시작할 때 우리가 겪었던 것처럼 전 세계 주식 시장의 거의 모든 종목이 일제히 하락하는 경우도 있고 금리인상이나 석유값 상승 등의 이유로 긍정 혹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아 주가가 크게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섹터도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강한 주식 포트폴리오시장 혹은 섹터에 영향을 주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포트폴리오에 담긴 몇몇 종목은 영향을 받을지라도 다른 섹터 종목의 완화 작용으로 포트폴리오 자체는 크게 휘청거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분산투자가 기본적으로 시행되어야 하는데, 이제 막 주식시장에 발걸음을 들인 투자자에게는 종목을 선정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여러 종목을 사야 하므로 투자금과 수수료가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경우 생각해볼 수 있는 옵션으로는 개별 종목이 아닌 ETF에 투자하는 것이 있습니다.

 

ETF(상장지수펀드)란 무엇인가?

   - ETF는 'Exchange-traded fund'의 약자로 여러 주식을 모아 하나의 그룹으로 만들고 그 그룹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그룹에 담길 종목은 각각의 ETF가 가진 기준점(Index)에 부합하는 종목들로 선정됩니다. 이 기준은 S&P/TSX 지수가 될 수도 있고 에너지, 은행, IT 등 각각의 섹터가 될 수도 있습니다. 투자자는 이 기준점과 섹터를 보고 ETF를 선택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 ETF에 따라 각 업종의 대표 종목만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담거나 20개, 30개 등 종목수를 늘릴 수 있고 섹터가 아닌 친환경에너지주, 전기자동차 관련주, 고배당주 등 특정 테마를 바탕으로 포트폴리오가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ETF의 장점단점은?

   - 적은 자본으로도 여러 회사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캐나다를 대표하는 6대 은행의 주식을 각각 1주씩만 산다고 가정해보면 $670.31이 필요합니다. [TD($86.29), CM($146.10), RY($128.41), BNS($78.37), BMO($130.7), NA($100.44)] 하지만, RBC에서 운용하는 'PBNK'라는 ETF를 매수하면, 1주당 $25.56에 앞서 언급한 6개의 은행 주식이 모두 담긴 포트폴리오를 매수할 수 있습니다. / 이에 비해 각 종목의 매수 비중을 투자자가 선택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ETF는 하나하나의 종목이 아닌 앞으로의 시장 상황이나 특정 산업을 보고 투자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주식투자와 비교해 보았을 때 기업을 하나하나 분석하는데 들이는 시간을 아낄 수 있습니다. 또한 빈번하진 않지만, ETF에서 만든 기준점에 따라 포트폴리오가 변화되므로 회사의 실적이나 시장의 움직임에 너무 민감할 필요가 없습니다.

   - ETF는 다양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가 구성되어 있으므로 주가의 변동성이 낮습니다. 이는 주가가 하락하는 시기에 그 하락폭을 최소화시켜주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 이에 비해 주가가 상승하는 시기에도 상승폭이 크지 않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주식을 사고 팔 때는 반드시 매매수수료를 내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증권사에서 ETF의 거래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으므로 거래 수수료의 부담이 줄어듭니다. / 이에 비해 ETF는 펀드 보수(Annual management fee)를 내야 합니다. 펀드 보수는 ETF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는 대가로 ETF 운영사가 받는 돈이며, 평균적으로 년간 약 0.35%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 투자자는 ETF에 담긴 종목들과 비중(Holding), 가격 변화(Price & Performance), 배당 상황(Distribution) 등을 매일 확인할 수 있습니다.

 

ETF뮤추얼 펀드의 차이점은?

   - 가장 큰 차이점은 ETF는 인덱스에 따라 종목이 선정되지만, 뮤추얼 펀드는 펀드매니저의 선택에 따라 종목이 선정된다는 점입니다. 이를 이유로 뮤추얼 펀드가 ETF보다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 변화가 일어납니다. 하지만, 손이 많이 가는 만큼 뮤추얼 펀드는 운용 수수료가 ETF보다 높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 평균 수수료 | 뮤추얼 펀드 : 1.5% / ETF : 0.35% )

   - ETF는 시장의 수익을 이기려는 움직임보다는 따라가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비해 뮤추얼 펀드는 시장의 수익을 이기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 게 주식시장이지만, 선례를 미루어 보았을 때 투자의 안정성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ETF가, 수익성을 더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뮤추얼 펀드가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습니다.

   - ETF는 주식시장이 열려있을 때 실시간으로 가격을 확인하고 매수/매도 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해 뮤추얼 펀드는 장중의 움직임이 실시간으로 반영되지 않고 T+1(거래일 다음날) 오전에 증권사를 통해 공개됩니다.

   - ETF는 한 주를 살 수 있는 금액을 소지하고 있다면 언제든 개인이 사고팔 수 있지만, 뮤추얼 펀드는 종류에 따라 최소 투자 금액 혹은 매달 투자금액이 요구되거나, 일정 기간 동안은 해지할 수 없다는 제약이 걸릴 수 있습니다.

   - ETF는 투자자가 직접 시장에서 매매할 수 있지만, 뮤추얼 펀드는 투자자는 돈만 투자하고 거래는 펀드 매니저가 전담합니다.

 

ETF 투자로 배당금 받기

   - ETF는 투자 기준점에 따라 에너지, 파이낸셜, 미래 산업, 4차 산업 등 다양한 섹터로 나뉩니다. 섹터에 포함된 종목 중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가 있다면 투자자의 수익으로 돌아오게 되며, 배당주 투자자를 위한 고배당주로만 구성된 ETF도 존재합니다. 일반적으로 3~5%의 배당 수익률을 기대해볼 수 있고 포트폴리오도 수년간 안정적으로 배당을 지급해온 회사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비교적 안정적인 ETF로 분류됩니다.

   - 간혹 연배당률(Yield)이 과도하게 높게 설정된 ETF가 있는데, 이 경우 최근 주가가 많이 떨어졌거나 고위험 종목을 포트폴리오에 담고 있을 가능성이 높을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캐나다 주식 투자, ETF란 무엇인가?"를 마치며

   - 분산투자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ETF 투자는 이제 막 주식 시장에 발을 들였거나 아직 투자 자본이 충분하지 않은 투자자에게 아주 좋은 대안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캐나다 주식시장 추천 ETF'와 '캐나다 고배당 ETF'에 대해 다뤄보기 위해 자료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블로그에서 추가로 다루었으면 하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성공적인 투자 결과를 얻으시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고지 안내

   "캐나다 주식 투자, ETF란 무엇인가?"은 2021년 10월 10일 작성된 글이며, 투자 전문가가 아닌 '큰일 할 남자'의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글을 발행하기 전 두 번, 세 번 확인하겠으나 글에 포함된 투자 정보가 사실과 다를 수 있으므로 그대로 활용하지 마시고 직접 한번 더 사실 확인을 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본 글을 참고하여 투자한 뒤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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