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쇼크로 인한 급작스러운 매도가 잦아들며, 2월 말부터 시작된 캐나다 주식 시장의 폭락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며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이번 폭락은 2008년 금융 위기와 비교해 보았을 때 비슷하거나 더 심한 수준으로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사람이라면, 잊지 못할 충격으로 기억될 거로 생각합니다. 이번 주식 폭락의 시발점이라 볼 수 있는 코로나바이러스는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 수를 늘려가며 사람들을 공포에 빠뜨리고 경제를 마비시키고 있지만, 그나마 희망적인 소식이 있다면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원유감산에 동의하면서 지난 3월 8일부터 시작되었던 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 유가 전쟁이 일단락되었다는 점입니다. 국제 유가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캐나다 경제인 만큼 희소식이라 할 수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