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주식

10월 캐나다 주식 시장은 암울했던 9월과 달리 주가 반등으로 시작했습니다. 10월 4일 TSX 지수가 19,370선 까지 오르며 9월 30일(18,444) 대비 5% 상승해 투자자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듯하더니 곧바로 연중 최저인 18,206(10월 12일)까지 떨어지며 다시금 공포감을 조성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간 전쟁이 장기화되며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해 유럽발 에너지 위기가 고조되고 강달러가 지속되며 달러-유로화 간 패리티(다른 나라의 통화와의 비율) 붕괴 가능성이 올라가고, 영국 트러스 총리의 현 상황에 맞지 않는 450억 파운드(약 70조 원) 규모의 감세안이 발표되며 파운드의 가치까지 떨어지며, 유럽발 경제 붕괴에 대한 우려가 전 세계 금융시장에 악영향을 끼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서..

2022년 10월 주목해 볼 캐나다 주식 중 배당주 위주로 카테고리별 상위권 종목을 소개합니다. 또한 카테고리별로 간단하지만 알아두면 유용할 정보도 포함해두었습니다. 글을 10월 초에 작성하기 시작했지만, 생각보다 종목을 선별하고 차트화하는데 시간이 많이 들어서 차트 속 정보는 이 글을 작성하는 10월 13일 기준이 아닌 10월 초 정보임을 알아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최근 정보와 비교해보니 수치만 달라졌을 뿐 순위는 비교적 비슷한 수준에 머물러 있으므로 여전히 종목을 선정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의견은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년 10월 주목해 볼 캐나다 주식/배당주 1. 배당금 연속 인상 년수 - 배당금을 끊임 없이 매년 인상해왔다는..

안녕하세요? 모두들 잘 지내고 계신가요? 6월 포트폴리오 글이 많이 늦었습니다. 6월 중순 매니저의 부탁으로 급작스레 타주로 2주간 출장을 간 뒤 캘거리로 돌아와 5일 정도 휴식을 취하고 곧바로 한 번 더 2주간 출장을 가게 되었습니다. 출장을 가게 된 곳에선 야간 근무 스케줄로 매일 초과근무를 해야 했는데, 일하는 시간이야 그렇다 해도 야간에 근무하는 게 처음이다 보니 적응하기 바빠 매일 듣던 뉴스도 놓치며 평소와는 다른 생활을 한동안 했습니다. 며칠전 공항에서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며 오래간만에 주식 시장 상황을 보았는데, 4월 중순부터 시작된 하락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한동안은 경기 침체기가 지속될 거라는 애널리스트들의 어두운 전망이 지배적이..

5월의 캐나다 주식시장은 4월에 이어 하락세가 계속 이어지다가 18일을 기점으로 조금씩 상승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사그러 들면 세계 경제가 살아날 거라는 기대와는 달리 러시아의 우크라이 침공 장기화, 중국의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봉쇄령, 기록적인 유가상승과 이로 인한 물가 상승, 기후 이상과 전쟁 등으로 인한 식량난 등 이보다 더할 수 있을까 싶은 악재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치솓는 물가를 잡기 위해 6월과 7월에도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인상률은 0.5%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6월 금리 인상이 결정되는 FOMC 회의는 6월 16일 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반적으로 금리가 오르면 위험 자산인 주식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과 비교적 부채가 ..

캐나다 배당주 목록 중 배당금을 10년 연속 인상해왔고 배당률이 3% 이상인 종목들을 차트로 나열해 보았습니다. 각 항목별로 상위부터 5개씩 나누어 색깔을 지정해 구별하기 쉽도록 표시해 두었으며, 색깔별로 점수를 5점, 4점, 3점, 2점 그리고 1점을 부여해 총점 항목도 추가했습니다. ※ 이번글은 차트를 삽입한 관계로 데스크톱으로 읽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캐나다 주식 배당 귀족 리스트 - 심볼/티커(Symbol/Ticker) : 캐나다 주식 시장에서 종목이 거래될 때 사용하는 약어로, 미국 주식 시장 상장 종목과 구분을 짓기 위해 캐나다 주식 시장은 뒤에 .TO가 붙는 것이 특징입니다. - 배당 연속 인상(Dividend Streak) : 연속으로 몇 년 동안 배당금을 인상해왔는지 나타냅니다. - 배..

주식을 매수하고 매도하는 시기를 정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내가 사면 떨어지고 내가 팔면 오른다.'는 소리를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흔히들 매수한 가격에서 몇 %이상 오르거나 떨어지면 반드시 매도하기로 계획을 세우라 추천하지만, 사실 사람의 마음이란 게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 오르기 시작하면 계속 더 오를 것 같고, 떨어지기 시작하면 금방 다시 반등해 오를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쉽사리 매도 버튼을 누르지 못합니다. 저 역시도 이런 경험을 수없이 많이 해왔고 알면서도 놓친 수익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배당주 위주로 투자하기 시작하면서 매도하는 시기보다는 매수하는 시기에 더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배당주에 투자한다는 것은 주가 상승으로 인한 단기적인 수익을 기대하고 투자하기보..

제가 캐나다에서 주식 거래를 하면서 가장 오랫동안 들고 있으면서 여전히 비중도 높은 종목은 TNT와 ENB(Enbridge)입니다. ENB(엔브리지)는 캐나다의 대표적인 오일/가스 주식으로 손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이번 글에서는 비교적 덜 알려진 TNT에 대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TNT.UN (True North Commercial) 주식 분석 종목소개 True North Commercial Real Investment Trust(이하 TNT)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부동산 투자회사(REITs)로 2012년 설립되었습니다. 부동산 포트폴리오는 주로 도시내 사무실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캐나다 전역에 46개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TNT의 총자산(Total Assets)은 $1...

배당주의 배당금 지급 시기를 살펴보면 매분기별로 1년에 4번 지급하는 회사가 대다수지만,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도 결코 적지 않습니다.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회사에 투자하면, 배당금으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는 규칙적이고 균등한 소득이 생긴다는 장점이 있고 분기배당을 하는 주식에 비해 배당락일이 지난 후 주가 등락이 크지 않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하지만, 눈여겨봐야 할 점도 있는데 매달 배당금을 지급하는 약 60여 개의 회사 중 70%가 매년 배당금을 인상하지 않고 동결하고 있고 또한 리스트의 대다수가 REITs 카테고리에 속한다는 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투자할 배당주를 선택할 때 회사에 대한 확신이 없다면, 배당금 인상을 하지 않는 주식에 투자하는 것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2022년 포트폴리오에 가장 먼저 추가한 종목은 Algonquin Power & Utilities Corp/알곤퀸 파워 & 유틸리티(이하 AQN)입니다. 이 종목은 오래전부터 관심은 두고 있었지만, 같은 섹터에 있는 포티스(FTS)와 캐네디언 유틸리티(CU)를 더 유심히 지켜보고 있었고 비슷한 섹터인 에너지 섹터에서 고배당을 주는 엔브리지(ENB)나 펨비나 파이프라인(PPL/PBA)에 밀려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지는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2022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종목을 찾아보며 배당금뿐만 아니라 주가 상승으로 인한 수익도 고려해보니 AQN이 순위권에 들어 한 번 더 관심을 갖고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 [ 다시 보기 ] 2022년 캐나다 주식 투자할 종목 찾기 AQN (Algonquin Powe..

캐나다에서 주식을 투자하며 발생한 배당금을 차트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오랫동안 해왔지만, 배당금을 목적으로 그 관련주에 투자를 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입니다. 아직 걸음마 단계이지만, 최종 목표는 배당금만으로 생활할 수 있는 수준을 만들어 조기 은퇴를 하는 것입니다. 개개인마다 생활 소비 패턴은 다르겠지만, 제 생활습관을 기준으로 계산해보면 한달에 배당금으로 약 $7,000(연 $85,000)을 받게 된다면, 일을 그만두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재와 같은 수준으로 투자를 이어간다면 약 20년 후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거라 보이는데, 이는 주식의 가치 상승과 배당금 증가를 배제한 현재의 연배당률(Yield)과 배당금 재투자(DRIP)만을 이용한 계산이므로 실제로는..